호텔관광경영과 이가림

이가림 호텔관광경영과

세계는넑고우리는젊다

Q) 현재 하고있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2015년 2월 학교를 졸업하고 교수께서 추천해주신 ‘K-MOVE(세계로)스쿨 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싱가폴 그랜드하얏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가림입니다.
작년 제주 신라호텔에서 실습하던 시절 마냥 한국에서 20살의 청춘을 보내려 하기엔 너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 같은 직업이라도 다른 나라에서 도전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해외취업에 도전하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벌써 8개월째 여기 이곳 싱가폴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Q) 서류전형과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깨알같은 팁이 있다면?!)

작년 제주 신라호텔에서 실습하던 시절 교수님의 제안을 통해 해외취업을 준비해야했기에
학과수업과 병행해야 하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는 교육생 친구들이 함께해 3달이라는 시간을 잘 버틸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의 경우, 원어민 선생님과 실전과 같은 분위기로 연습했고 그 효과(?)때문인지 면접 당일
정말 편안한 분위기와 기분으로 면접에 임할수 있었고 ‘최종합격’이라는 통보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Q)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가 미리 준비해야 할 자격이나 추천할 활동이 있다면?

해외에서 취업할 것을 희망하시는 분들게 추천드리고 싶은 활도은 무조건 읽고 듣고 써보라는 것입니다. 저 또한 처음 이곳에서 근무를 시작했을 때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 때문에 플로어에 나가기 조차 싫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언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CNN과 BBC 뉴스를 시청하고 신문을 읽었습니다. 쉬는 날엔 무조건 외국인 동료들과 함께 외출하여 이것저것 많이 듣고 보고, 미국드라마, 영국드라마 할 것 없이 모조리 자막 없이 보고 들으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 귀가 트이기 시작하더군요!
귀가 트이니 말이 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업무능력 또한 쭉쭉 늘기 시작했습니다.
업무능력이 좋아지고 스스로 업무를 컨드롤(?) 할수 있게되니 힘들고 고달프기만 했던 타지생활도.
일에서도 나름의 재미를 찾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취업을 앞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던 이곳의 생활도 어느덧 8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국 나이로 22살. 한국에 있었다면 상상도 못 할 승진이지만 저는 지금 승진 대기 중에 있습니다.
모든 것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적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저희를 본보기 삼아 뒤따라올 후배님들, 그리고 K-MOVE(세계로)스쿨 사업 1기로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교수님들을 생각하며 버틸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지에서 일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 것은 분명지만 그만큼 배우게 되는것도 많고, 스스로를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가끔씩 저는 생각해 봅니다. 이 곳 싱가폴이 아닌 제주도에서 마냥 편하게 취업했다면.. 과연 이만큼 성장할 수 었을지 말입니다.
후배여러분 세계는 넓고 우리는 젊습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한번쯤은 낯선 환경, 다른 세상에서 일해보는것도 젊은 시절 해볼만한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더 크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누구보다 노력 할 것입니다.
멀리서 항상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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